한난, 공기업 최초 서열 폐지
한난, 공기업 최초 서열 폐지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3.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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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팀제·원탁형 조직 개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업무효율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성과중심의 조직운영을 위해 팀제조직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공기업 최초로 조직의 서열을 폐지하고 조직 상호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원탁형 조직으로 개편했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사내 직위공모를 통해 능력위주의 인사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직위공모제는 직군과 직급의 구분을 없애거나 확대해 적성 및 역량에 따라 직위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해 취임한 김영남 사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시행된 지역난방공사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 개편으로 변화하는 경영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은 조직의 유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팀제의 확대, 종합조정 전담조직 설치, 기존의 탑다운 방식의 조직에서 원탁형 조직으로의 개편이다.

우선 팀제를 확대해 본사는 전략적 유연성이 필요한 기획, 지원, 사업 분야에 팀제를 도입하고 지사는 과 조직을 폐지해 전면적 팀제로 개편했다.

팀제 확대를 통해 업무효율 극대화 및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음 중장기경영전략, 신규사업, 사장지시사항 등 주요 현안업무를 종합조정하는 전담 조직을 설치해 전략의 집중과 기획기능의 고도화를 통해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지속가능 경영기반을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탑다운 방식의 조직에서 원탁형 조직으로 개편해 공기업 최초로 조직의 서열을 폐지하고 조직 상호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원탁형 조직으로 개편했다.

능력주의 인사의 주요내용은 직위와 직급을 분리해 능력중심의 발탁인사 시행, 인력 운영의 효율화, 팀장의 인사권과 전결 권한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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