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의 국제교류시대가 만개했다.

한국지역난방협회(이하 지역난방협회)는 100여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가진 국제지역에너지협회(이하 IDEA)와 함께 지역난방의 국제교류시대를 활짝 열어간다. 이와 관련 지역난방협회 김영남 회장과 로버트 손톤 IDEA 회장은 16일 워싱턴에서 MOU를 체결했다.

지역난방협회는 양 협회간 이번 MOU체결이 본격적인 국제교류의 길을 열어 선진화된 정보기술교류 등 업계 발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한편 IDEA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서울에 아시아 분소를 설치하는 근거를 갖게 된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지역냉난방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과 관련업무 증진을 위한 상호간의 정보·인력·기술 교류, 사업자간의 교류기회 제공 및 해외사업 진출 지원, 지역난방협회 내 IDEA의 아시아지역 분소 설치 검토이다. 지역난방협회는 김영남 회장 등 한국 측과 로버트 손톤 IDEA 회장, 대통령직속 아시아·태평양 에너지협력TF팀장, 연방정부 에너지부 및 연방의회 관계자 등 미국 측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소 설치에 관한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다.

IDEA(International District Energy Association)는 1909년 ‘국립지역난방협회’로 설립됐으며 1994년 활동범위를 확대해 ‘국제지역에너지협회’로 개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