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 ESCO사업 대폭 확대
교육시설 ESCO사업 대폭 확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교육시설에 대한 ESCO사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교육시설 ESCO사업이 에너지비용 절감 뿐 아니라 교실내 밝기도 50∼100% 향상돼 교육시설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 교육시설 ESCO사업에 전년대비 43% 증가한 250억원의 자금을 220개 이상의 학교에 투자하는 등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시설에 대한 ESCO사업은 주로 학교내 노후화된 조명을 전자식안정기, 26mm형광램프, 고조도반사갓 등 고효율 기자재로 교체하는 것으로 방학기간동안 사업이 실시되는 경우가 많아 학교 수업에도 지장을 받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한 관계자는 “일정 구역별내 학교들을 묶어 사업화를 추진한 것이 교육시설 ESCO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며 “학생은 물론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이 모두 사업추진에 만족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업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육시설에 대한 ESCO사업은 98년 48개 학교에 20억원, 99년 48개 학교에 75억원이 투자됐으나 지난 2000년에는 167개 학교에 175억원이 투자돼 37억원의 에너지비용 절감이 기대되는 등 최근 급격히 활성화되고 있다.
한편 2000년도 ESCO사업은 육군사관학교, 국회의사당 등 526개소에 약 전년대비 38%증가한 894억원이 투자돼 연간 316억원의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