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原電 안전성 확보방안 강화
한전, 原電 안전성 확보방안 강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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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전 안전성 종합평가 등 안전성 확보방안이 추진된다.
한전은 전력산업구조개편 등의 환경변화 등으로 어느 때보다도 원전 안전성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다각적인 안전성 방안을 마련했다.
한전은 이와 관련 원전 안전성 종합평가와 함께 개선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우선 10년 주기의 주기적안전성평가(PSR)가 경년열화 및 안전성능 등 11개 중요 안전인자에 대해 실시되고 고리1호기 시범평가가 계속되는 한편 월성1호기에 대해 PSR이 실시된다.
중대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확률론적안전성평가가 수행되는데 고리1호기에 대해서는 평가가 계속되고 고리2호기와 월성1호기에 대해서는 새로 평가가 실시된다.
또한 경수로형원전에 대한 사고관리계획도 수립된다.
안전성 감시 및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가동원전의 위험도 감시체제 개발에 들어가는데 오는 2003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여기에 원전 운전상태 원격감시시스템 개발도 확대된다.
한전은 이와 함께 원자력기술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활용을 확대하고 국내 원전간 교차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한 설비 및 운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후설비에 대한 관리대책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전력산업구조개편으로 인해 원자력 전문회사가 출범함으로써 조직 및 예산의 탄력운영으로 안전측면에 있어서는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타 전원보다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및 우수인력확보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핵연료 국내기술로 생산된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핵연료를 국내 자체 기술로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과기부의 원자력연구개발 중장기계획사업으로 개발에 성공한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용 핵연료 가공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원자력연구소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핵연료 가공시설 착공에 들어가 2002년 4월 시설을 완공하고 기기설치 및 시운전을 거쳐 2003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공시설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 농축도 20% 미만의 핵연료 18봉 18다발과 농축도 20% 미만 핵연료 36봉 27다발 등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 들어가는 핵연료 45다발 전량을 자체 생산·공급하게 된다.
또한 연간 420kg의 핵연료 분말을 생산해 수출을 할 계획이다.
한편 가공시설은 하나로 시설내에 세워지는데 부지면적 약 2,500평에 건축 연면적이 약1, 100평에 이른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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