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사 株價 평균 30% 하락
도시가스사 株價 평균 30% 하락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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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말 대비 극동도시가스 가장 높아

이번주 중 열리는 도시가스사들의 주주총회가 1년새 주가하락율이 전년대비 30%에서 많게는 60%대까지 떨어져 업계가 일반투자자들의 원성을 해소할 대책이 없자 현재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체적인 주식 시황이 나빠 지난 99년대비 2000년말 기준으로 종합주가지수가 50.9% 하락한 상태지만 도시가스주들은 서울도시가스가 28.6%(15,000원)로 가장 낮은 하락폭을 보였다. 하지만 극동도시가스의 경우는 64.4%(8,360원)으로 상장사 가운데 최고 하락율을 기록했다.
업계는 이같은 주가 하락의 원인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주가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졌고 정보통신주 등 첨단기술주들이 시장을 일부 주도했지만 안정세를 유지했던 도시가스사의 주가가 타 분야와 마찬가지로 동반하락하는 사태가 이어지면서 연중 주가 회복을 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시가스사별로 보면 삼천리는 31.7% 하락해 99년 말 37,000원에서 25,600원으로 나타났고 대한도시가스는 19,000원에서 11,350원(40.3%), 서울도시가스는 21,000원에서 15,000원(28.6%), 극동도시가스는 23,000원에서 8,360원(64.4%), 부산도시가스는 15,700원에서 9,89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도시가스사들은 대체적으로 안정된 수익 기반을 통한 영업이익을 기대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 종목”이라고 전망했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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