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고읍 CES 새모델 제시
양주고읍 CES 새모델 제시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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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신도시개발로 ‘노른자’역할
양주고읍 CES사업이 새모델을 제시한다. 양주고읍지구는 ‘양주신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개발규모가 확대돼 열과 전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양주고읍지구는 집단에너지사업의 소위 ‘노른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대림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양주고읍과 인근에 있는 회천 및 옥정지구 등 양주신도시 개발규모 확대 및 열과 전기에 대한 수요확대에 대비해 ‘CHP+DH’라는 개념의 유틸리티 설비를 도입한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대림산업·한진도시가스·가스기술공사는 양주고읍 CES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법인을 설립해 다음달 EPC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주신도시 개발 계획’과 관련 양주회천지구 134만평 및 양주옥정지구 185만평 등 향후 발전가능성이 큰 지구가 양주고읍지구에 인접해있다.

이러한 입지여건에 따라 양주지역의 CES사업 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측돼 집단에너지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해 말 건교부는 공공택지 공급확대 등 8.31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김포신도시 203만평 확대에 이어 기존 옥정신도시 185만평과 인접한 경원선 복선전철 역세권 주변지역 134만평 등 총319만평을 추가 개발키로 결정했다.

양주신도시 2단계 지역은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대규모 주택 공급이 필요하게 돼 올 상반기 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2009년 하반기부터 1만9000여호(옥정신도시 2만7000호 등 총 4만6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주고읍 CES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림산업·한진도시가스·가스기술공사 3개 사는 ‘양주신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향후 전기와 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 향후 150㎿+300G㎈/h의 전기와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CHP+DH’라는 개념의 유틸리티설비를 갖춘 발전소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CHP+DH’라는 개념의 유틸리티설비는 그동안 산자부와 사업자간 논의돼온 ‘CHP+CES’개념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보인다.

한편 대림산업 등 3개사는 양주고읍 CES사업에 EPC방식을 적용해 공기를 절감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화성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에 이어 대림산업이 시공하게 될 양주고읍 CES사업 또한 EPC로 추진돼 지역난방 및 CES사업의 선례가 될 것이다.

대림산업·한진도시가스·가스기술공사는 양주고읍 CES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법인을 설립해 다음달 EPC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는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 방식을 적용하면 약 6개월의 공기를 절감할 수 있다.

양주고읍 CES사업은 대림산업·한진도시가스·가스기술공사 3개 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범사업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분은 대림산업 35%, 한진도시가스 16%, 가스기술공사 49%이다. 올 하반기 열배관공사를 착공하며 2008년 11월 30일 준공할 예정이다. 지구 면적은 약 45만평이며 8700세대에 약 24.6㎿+75G㎈/h의 전기와 열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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