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최근 가스공사 연구개발팀이 천연가스를 통해 수소제조 및 저장 기술 개발 연구에 들어가 앞으로 5년간 수소제조 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시간당 40㎥의 수소에너지를 만들 수 있고 이와 관련한 수소 보관 및 운반, 액·고체 저장 기술이 이뤄짐으로써 경제적 부가가치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백영순 박사는 “수소에너지는 향후 지구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는 신에너지원 중 하나로 가장 각광받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열분해를 이용해 천연가스로부터 고부가가치인 수소를 제조해 냄으로써 국내 천연가스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96년부터 천연가스로부터 고부가가치 연료제조를 위한 연구를 추진해 왔고 천연가스를 통해 수소에너지를 얻어냄으로써 경제적 부가가치는 물론 환경친화적 연료로 수소에너지가 차세대 신에너지원이라는 점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특히 수소제조 기술 개발은 액체와 고체로 저장하는 기술 연구를 추진할 예정으로 수소액체저장 기술을 통해 LNG냉열 공정과 연계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 시간당 약 10리터(ℓ)를 액화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 과제를 앞으로 2006년 1월말까지 5년간 국책프로젝트로 추진하며 정부 지원자금 45억원, 자체예산 15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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