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사장 윤영석)이 미국 매킨지社로부터 경영 전반에 대한 진단을 받고 있다.
이는 두산의 한중 인수 후 전반적인 경영평가를 실시해 구조조정의 방향을 잡을 목적으로, 향후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한중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경영진단은 한중의 향후 사업방향은 물론 내부 경영효율을 제고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경영진단에 따라 내부구조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매킨지사의 경영진단은 지난 2월부터 시작돼 향후 6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오는 9월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영진단은 두산이 한중 인수 후 지난 2월 인력감축을 주내용으로 하는 첫 번째 구조조정을 실시한 이후 실시되는 것으로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향후 단계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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