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무역산업협력사절단 파견 확대키로
산업자원부, 무역산업협력사절단 파견 확대키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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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아시아·중남미·러시아 외환위기의 여파로 시장성이 큰 주요 수출품에 대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수입규제 압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틈새시장개척과 해외프로젝트 진출로 수출활로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ㅗ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3.13일부터 13일간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을 단장으로 100여명의 기업인으로 구성된 무역산업협력사절단을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에 파견하여 틈새시장 수출상담 및 중남미지역 프로젝트 진출에 관심있는 업계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유럽, 일본 등이 선점하고 있는 중남미는 최근 금융위기로 개발수요가 다소 위축된 상황이나, 산업자원부장관의 고위급 협의와 업계간 상담을 통해 인지도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우리 프로젝트 관련업계의 대중남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미 우리업계가 참여를 추진중인 중남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발주기관장 면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수주지원활동을 펼침으로써 플랜트 수출 촉진과 더불어 가뜩이나 침체된 중공업, 엔지니어링 등 관련업계에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중남미 유망품목별로 60여개 업체를 엄선, 틈새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자동차, 전자, 섬유 등 특정품목에 치중된 중남미 수출구조를 다양화하여 안정적인 교역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중남미 무역산업협력사절단에는 우리나라가 일방적인 무역흑자(98년 기준으로 90억불 수출중 70억불 흑자)를 보고 있는 대중남미 교역 구조를 감안하여, 중남미의 경쟁력있는 상품을 구매할 바이어들도 동참함으로써 중남미와의 통상마찰을 사전에 예방하고 교역의 확대균형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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