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신입사원 채용기준 국민 제안 공모
한난, 신입사원 채용기준 국민 제안 공모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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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 우수제안 선정·시상 예정
한난은 신입사원 채용기준에 대해 국민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관행적으로 적용해온 영어성적과 학력 중심의 신입사원 채용기준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한난은 지난 2004년 학력제한 철폐, 2005년 연령제한 철폐를 통해 일정수준의 영어성적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및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해왔다.
이같이 영어성적을 기준으로 응시자격을 부여함에 따라 우수한 업무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인재가 단지 영어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응시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폐단이 발생했다는 것이 한난의 판단이다.

또 한난이 이같은 채용기준을 마련한데에는 학력철폐에 따른 고학력 소지자의 하향지원으로 해당 직무의 난이도와 보수에 비해 필요 이상의 고학력자가 선발돼 오히려 저학력자의 취업기회가 줄어드는 심각한 문제도 발생했다는 자체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영남 한난 사장은 이에 따라 “영어성적이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척도는 아니며 학력철폐로 오히려 저학력자가 피해를 보는 바람직하지 못한 문제는 합리적으로 해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 사장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영어성적 중심의 응시자격 부여 및 서류전형 등 한난의 현행 신입사원 채용기준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받아 2006년 신입사원 채용시부터 개선방안을 과감히 적용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난은 이번 국민 제안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상(1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 우수상(2명) 각 300만원 등 총 24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www.kdhc.c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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