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 무료진단 대폭 강화
에너지관리 무료진단 대폭 강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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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너지관리 무료진단 업체수가 대폭 확대되고 진단기간도 늘어나는 등 에너지관리무료진단이 강화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 에너지관리무료진단을 지난해 150개업체에서 300업체로 대폭 늘리고 이중 민간진단기관에 의한 외주용업진단을 200업체로 진단인력풀 활용 무료진단을 100업체로 각각 늘릴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사용규모별 진단일수를 증대해 연간 1,000TOE사용이하 업체에 대해 기존 1인이 1일 내지는 2일동안 실시하던 것을 500TOE미만 업체에 대해 1인2일로 증대하고, 기존 1,000TOE초과 업체에 대해 2인2일 실시하던 진단은 연간 500TOE이상인 업체에 대해 2인2일로 증대실시하기로 했다.
에관공이 무료진단을 대폭 확대하는 것은 150개 사업장에 대해 무료진단을 실시했던 지난해의 경우 시범적으로 실시한 진단인력POOL 구성원 중 무료진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인력양성에 한계가 있고, 연간 100TOE, 200MWh미만 사용업체에 대해 시행하는 1인1일의 진단인력이 부족하고 진단경제성이 미약한 것으로 자체 평가결과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진단품질 및 향상을 도모키 위해 진단능력이 있는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진단대상업체의 에너지사용량을 상향조정 또는 진단인력을 조정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업체의 자발적 신청에 의해 열, 전기진단을 실시한 결과 이들 업체는 총 119.753TOE의 연료와 234.121MWh의 전력을 소모했으나 15.175TOE, 10,917MWh의 전력을 절감해 각각 12.9%, 4.6%의 절감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요업부문이 18개 업체에 연료가 17.7%, 전력이 5.4%의 절감률을 기록하고 연 1,745백만원의 절감액을 기록해 기대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별 기대효과는 열진단부문이 운전관리합리화가 152건을 기록해 45%의 구성비를 나타냈으며 4,811TOE, 1,501백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기진단에서도 운전관리합리화가 89건으로 가장 많으며 7,099MWh, 409.5백만원의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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