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중기지원제도 대폭 확대
한난, 중기지원제도 대폭 확대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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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30억 규모 발주·지원

▲ 한난은 부영산전과 무선통신 열배관감시시스템 구매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좌측 김영남 한난 사장, 우측 엄주엽 부영산전 대표이사.>
한난이 중소기업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한난은 그동안 시행해 온 중소기업지원제도를 대폭 확대해 기술개발부문에 중점투자한다고 밝혔다.

한난은 기존의 단순 우대지원제도에서 자금 및 판로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술개발부문 중점투자를 위해 올해 약 3030억원 규모를 중소기업에 발주·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난이 올해 중소기업에 발주·지원하는 금액은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한 규모이다.
부문별로는 건설공사에 2340억원, 물품구매 550억원, 기술개발 등 용역에 140억원을 발주·지원한다.

한난은 이와 관련 중소기업지원제도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에 착수, 상용화에 성공한 무선통신 열배관감시시스템을 향후 3년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협약을 부영산전(대표 이사 엄주엽)과 지난 23일 체결했다.
한난은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및 투자비절감이 가능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부영산전 엄주엽 사장도 이번 협약체결로 “한난과 협력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장기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난 관계자는 “앞으로도 R&D 예산의 일정액을 기술개발 및 경영혁신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 구매조건부기술개발사업 확대 및 성과공유제도 시행을 통해 상호협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다른 지역난방사업자도 개발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집단에너지부문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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