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기 수출촉진 정부지원 절실
중전기기 수출촉진 정부지원 절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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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촉진 대책회의

중전기기의 수출 촉진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함께 해외 기자재에 대한 의존도를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중전기기 업계 실무자들은 최근 중전기기 수출을 위한 ‘2001년 1차 수출촉진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건의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우선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제품 발굴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일본의 첨단기술 제품과 중국의 저가 제품에 밀려 해외시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발굴해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내 제품의 경우 해외점유율이 뛰어난 품목이나 경쟁력 있는 제품이 거의 없는 실정을 인정하고 정부와 진기공업진흥회, 업계에서 공동으로 품질, 가격, 기술 등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발굴,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또 수출 촉진을 위해서는 해외기자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정부 차원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력기자재 대수요처인 한국전력의 경우 주요 부품에 대해 해외 기자재 사용을 요구하고 있어 큰 폭의 무역역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했다.
업계는 이와 관련 과다하게 수입되고 있는 부품을 파악한 후 이들 품목에 대해 개발한 제품은 수요 업체에서 적극적으로 구매토록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 해당국가에 대한 정보부족과 각국의 바이어 발굴에 대한 어려움 등도 건의됐는데 향후 KOTRA 등과 협의를 거쳐 정보 입수와 바이어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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