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람필립스가 인정한 조명업계 기린아 (주)세광에너
오스람필립스가 인정한 조명업계 기린아 (주)세광에너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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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극램프(가로등·보안등) 3월부터 출시

“특화된 제품으로 세계조명시장의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주)세광에너텍 양승창 사장의 자신있는 일갈이다.
조명기기 전문업체인 세광에너택은 특화된 조명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을 작년의 두배인 65억으로 잡고 있다. 기존 단편화된 조명제품이 아닌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틈새시장을 먼저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성장은 탁월한 기술력에 대한 자신 때문. 그동안 국내외에서 획득한 인증만도 90년 UL/CSA획득을 시작으로 ISO-9002, EU-BABT국제규격인증, ISO-9001 등 다양하며, 최근엔 EM마크를 획득, 제품에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세광은 총 매출의 30%를 R&D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작년 9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벤쳐인증을 받고 미국 HALCYON INVESTORS LIMITED로부터 2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세광의 기술력은 외국계 조명회사가 더욱 인정받고 있다.
다국적 조명기업인 필립스는 일본으로 수출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오스람은 세광의 제품을 직접 시험한 결과, 품질을 인정해 OEM방식의 수출을 적극 추진중이어서 빠르면 올해 안에 세계 각국에 세광의 제품이 판매될 전망이다.
국내에선 그동안 에너지절약에 대해 소홀했던 대형유통점이 세광의 제품을 사용하는 등 인정받고 있다.
대형유통점인 E-MART의 기존지점은 물론, 향후 건설되는 모든 지점에도 세광의 제품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특히 세광은 신세계 건설과 파트너쉽을 체결해 향후 신세계 건설에서 건설하는 모든 건축물에 건축단계부터 에너지절약제품 설치를 체택되도록 하는 등 에너지절약형 건물 건설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세광은 올해 작년 개발완료된 무전극램프를 바탕으로 가로등, 보안등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무전극 램프는 인지도 상승에 따라 도로공사의 일부터널에 납품이 되고 있는 등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필요한 곳 위주로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세광은 ESCO방식을 벤치마크, 설치자금을 투자하고 절약되는 돈을 지자체와 나누는 방식을 채택해 가로등, 보안등 교체에 대한 지자체의 본격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미 경기도의 일부 도시와 서울 몇몇 구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에 있어 조만간 계약이 성립될 것이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세광은 또한 경찰청의 LED교통신호등 교체사업도 추진할 계획으로 이미 제품은 완성된 상태다.
LED신호등 교체사업은 안전성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우수한 세광의 제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세광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세광의 장점은 새롭고 고기술을 요하는 광원의 개발이다.
손가락보다 작아 장식장 등에 널리 사용되는 FM램프와 T5램프등을 이미 개발해 시판을 앞두고 있다.
기존 추진되던 ESCO사업도 최종 소비자 위주로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세광의 ESCO사업은 가격보다 성능을 우선시해 수용가의 만족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세광은 조명제품에 대한 설계부터 시공까지 턴키로 사업진행이 가능해 수용가의 입맛에 맞는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 031) 399-3273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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