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병설 제19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인터뷰> 이병설 제19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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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화합 위해 최선 다하겠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제 19대 이사장에 이병설 이사장이 재추대 됐다. 18대에 이어 19대 이사장을 맡아 조합을 이끌게 될 이병설 이사장의 향후 3년 임기동안의 계획을 들어봤다.

- 당선 소감은
▲ 무엇보다 현재 반목과 분열의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조합의 화합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추진해 온 구조조정 역시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22개월 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해 왔지만 아직도 할 일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구체 사안에 대해서는 화합 차원에서 임원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 미배정물량에 대한 조합원의 불만의 목소리가 있는데 이 점은 어떻게 생각하나
▲ 그 문제는 중기청 지침에 따라야 하고 또한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앞으로 총회의 의결을 거쳐 집행할 계획입니다.
- 화합을 강조했는데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달라
▲ 조합 운영을 투명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원 모두가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과거와 같이 조합의 집행부에 붙어서 살아가는 일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조합을 떠나게 하겠다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
조합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판로를 확대하고 규정·규격을 표준화함으로써 원가절감과 제품의 품질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 선거공약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사업계획과 관련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혀 달라
▲ 정부투자기관의 물량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연간 500여억원을 유치할 생각이다.  이 부분은 그동안 물량 배정에 소외됐던 무배정 업체에게 돌아가도록 할 생각입니다.
단체수의계약 탈락 품목도 부활시킬 것입니다. 상반기 동안 단체수의계약 관계법을 개정할 것입니다.
품질관리사를 보강하는 등 조합이 품질관리에 앞장 서 업체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조합원과 집행부와의 신뢰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합원은 집행부를 믿고 따라야 하고 집행부 역시 조합원을 신뢰해야 합니다. 이것이 안되면 조합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의 오해와 반목을 일소하고 조합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나가야 합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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