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사업추진 투자양해각서 체결
CES 사업추진 투자양해각서 체결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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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광주시·대성그룹 3섹터방식…국내 최대 규모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광주광역시·대성그룹과 광주수완 및 하남2택지개발지구 CES사업추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좌측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중앙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우측 김영남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한난·광주광역시(시장 박광태)·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지난 1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수완 및 하남2택지개발지구 CES사업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난은 광주시, 대성그룹과 함께 광주수완 및 하남2택지개발지구 CES사업을 3섹터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수완·하남2지구 CES사업에는 위의 3개 컨소시엄 구성주체외에도 군인공제회도 투자키로 했으며 각 참여주체간의 투자비율은 대성그룹 35%, 한난 34%, 군인공제회 30%, 광주시 1%로 지분이 구성된다.
총사업비 180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번사업의 컨소시엄 투자주체들은 별도법인을 설립하며 법인경영은 대성그룹이 맡기로 했다.

토공과 광주도시개발공사가 택지개발하는 광주수완·하남2지구는 오는 2008년말 3만2500여세대의 아파트와 주택이 들어서는 신도시급대단지로 최근 설문조사에서 광주시민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지역으로 선정되는등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유망신개발단지이다.
이 컨소시엄은 올해안으로 시설공사와 배관망공사에 착수, 단지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2008년 10월까지 열병합발전소와 배관망등 부대시설을 완공해 단지내에서 필요한 전기, 난방열, 온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천연가스 공급은 광주지역 도시가스업체인 해양도시가스가 하며 오는 2008년까지 115MW급 열병합발전소와 170Gcal/h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첨두부하보일러를 건설해 택지개발지구내 공동주택 3만1000호와 업무·공공용빌딩등에 전력, 난방, 급탕, 냉방을 일괄공급할 계획이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40%의 에너지절감과 연간52%의 대기오염물질감소, 하절기 전력피크부하 감소,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집단에너지사업 분야에서 쌓은 한난의 경험과 기술력,  대성그룹의 민간경영기법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구역 조정문제등으로 갈등을 보여온 도시가스기업과 한난이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 협력관계 기반조성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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