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 PNG 사업 북측에 협의 제안서 전달
이르쿠츠크 PNG 사업 북측에 협의 제안서 전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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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통과해 국내에 들여오는 천연가스 주배관 타당성 조사가 급물살을 타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이르쿠츠크 PNG 사업의 배관경로를 한·중·러 3개국 본타당성 조사시 해저배관과 병행해 북한 통과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북한측 실무 접촉 창구를 개설하고 협의제안서를 북한측 민경련 북경지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북한측과의 대화 창구를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를 통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측은 당장 북한을 통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추진 사업을 가시화 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이 급진전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르크추크 PNG를 러시아에서 몽골을 걸쳐 서해로 들여올 경우 약 110억불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으로 이를 북한을 통과해 국내로 들여오면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남북경협 차원에서도 이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신중한 자세로 협력을 이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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