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상반기 투자사업예산 집행액이 9조363억원(집행률 40%)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조원 이상 대폭 늘어난 것이다.
예산청은 12일 15개 공기업의 상반기 투자사업 집행예산을 전체 투자 사업예산 23조4000억원의 54.3%에 해당하는 12조7000억원으로 확정했 다고 밝혔다.
공기업별 집행계획을 보면 한국전력이 4조2648억원, 도로공사 2조 6560억원, 한국통신 1조7214억원, 주택공사 1조3087억원, 수자원공사 9676억원, 토지공사 8042억원, 가스공사 6565억원, 농어촌진흥공사 1665억원, 한국석유공사 830억원 등이다.
정부는 재원조달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 15개 공기업에 대한 국고지원 액 4조7000억원 중 83%인 3조900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배정키로 했 다.
또 공기업들이 자체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외자를 도 입하는 등 추가적인 재원조달 과정에서 정부지원이 필요할 때는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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