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복합화력 열판매價 상향 추진
韓電 복합화력 열판매價 상향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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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복합화력 열수급계약과 관련해 열공급 가격 등을 변경키로 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전은 이와 관련 지난달 열공급계약 변경을 위해 일산복합화력 원가분석용역을 마쳤고 용역 결과를 근거로 열수급계약 변경에 나서기로 했다.
한전은 한난과 지난 93년 7월부터 오는 2013년 12월까지 20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한 상태인데 한난에 대한 열공급 가격에 투자보수율과 운전유지비 등이 반영되지 않음으로써 가격이 너무 낮아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계약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한전은 현재 가격으로는 연간 약 1,036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한전은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한난을 포함해 산자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에 계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일산복합 원가분석 용역 결과와 열수급계약 불공정성과 관련한 법률적 의견을 조회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난을 상대로 민사 또는 불공정거래 제소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복합화력 열수급계약은 정부의 지역난방사업 보급정책으로 장기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어 이에 대한 개선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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