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원격검침시범 사업자 금호미터텍 최종 낙찰
韓電 원격검침시범 사업자 금호미터텍 최종 낙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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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계측기기 전문기업인 금호미터텍(www.meters.co.kr·대표 김상철)은 한전이 시행하는 원격검침 시범사업 입찰에서 RF(Radio Frequency)통신 모듈 원격검침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27일 한전의 기술심사 BMT를 통과한 LG산전, 서창전기통신, 대우전자, 일진전기 PSTech 등 5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금호미터텍의 RF모듈전력량계는 성능, 가격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실용화 최적 제품으로 최종 낙찰을 받게 됐다.
한전이 실시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검침불량지역 계량기를 RF모듈형 계량기로 전면 교체하는 원격검침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3만대 생산, 15억원 규모로 시작해 향후 물량을 늘려 약 9만대 가량의 전자식 전력량계를 서울과 경기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하면 건설업체나 수용가, 전기,수도국, 가스회사 등 공익회사에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
우선 건설업체는 최첨단 통신서비스를 입주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아파트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고 계량기의 설치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배관 배선을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수용가에게는 검침원을 가장한 무단 침입자 등 범죄를 예방할 수 있고 검침원의 실수 또는 조작으로 인한 부당한 요금 징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미터의 동파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수용가가 전출입시 즉시 정산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공익회사나 관리사무소는 정확한 검침으로 도수, 도전 등을 방지할 수 있고 검침 및 고지서 발부 등의 자동화로 관리의 효율화를 높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인력 및 제반비용이 절감돼 회사발전 및 이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금호미터텍 김상철 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로 인터넷 자동검침기시스템인 AMR(Automatic Meter Reading)시스템의 선두업체로써 미래형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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