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한전 업무계획 2
2001년 한전 업무계획 2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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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본부
발전자회사 분리 따른 조직 재정비

최대 현안인 발전자회사의 설립과 이를 위한 지원작업이 우선 추진된다. 4월에 발전자회사 창립총회 및 설립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발전자회사의 민영화는 상반기 중 민영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조기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
민영화를 위한 자문계약을 7월에 체결하고 발전회사별 기업실사를 하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발전자회사 민영화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디폴트 및 연대채무 해소방안과 관련 디폴트 대상 해외부채는 채권자 설명회와 개별협상 및 채권자 회의 등을 통해 동의를 얻어내고 연대채무는 산업은행 지급보증과 채권자 회의를 통해 동의를 구할 방침이다.
전력거래시스템 도입에 따른 보완대책과 2단계 구조개편을 추진한다.
전력거래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전력회사간 수익균형을 위한 발전가격 안정화 방안을 재검토 보완하고 이른바 Post-KEPCO 전력거래 업무체계를 빠른 시일 내 정립한다.
또한 송배전망 개방에 따른 합리적인 접속·이용요금 기준 수립과 함께 LG에너지 및 수자원공사 등과의 전력수급계약(PPA)을 변경한다.
2단계 구조개편을 위해 배전부문 분할 방법과 절차 및 선결과제를 검토하고 공청회 등 각계 의견을 사전에 수렴한다.
올해 예산은 26조6,000억원으로 22조5,000억원은 자체자금으로 조달되고 4조1,000억원은 외부에서 차입하게된다.
올 예산은 12조1,000억원은 비용으로, 7조5,000억원은 투자비로 지원되고 7조원은 원금상환에 쓰이게 된다.
조직 및 인력 재편과 관련해서는 Post-KEPCO는 발전분리 인력 외 적정수준의 감축 운영을 실시하고 신설 자회사는 표준직제를 설정해 인력을 배분할 계획이다.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2월중 사장 변경 경영계약을 체결하고 발전자회사 분리 후 내부변경 경영계약을 추진한다.
파워콤의 지분매각을 위해 9월 코스닥 등록과 동시에 입찰 및 증시 등을 통한 매각을 병행 추진한다.
상반기 중 매각대상 범위를 확정한 후 지분 30%를 매각하되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한 별도의 매각을 추진할 예정인데 전략적 지분 매각 후 시장상황을 고려해 지분 20%를 매각한다.
잔여지분은 정부방침 및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회사인 한전기술주식회사와 한전기공, 한전산업개발의 매각이 추진하는데 한기와 한전기공은 올해 민영화를 완료하고 한전산업개발은 51%의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기와 한전기공은 7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장하고 8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전산업개발은 정부정책이 확정되는 대로 민영화 추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올 12월에 해외 전력사 사례분석과 경영환경 기회·위협요인 및 내부능력을 분석하고 Post-KEPCO의 중장기 목표, 전략 및 실행계획 등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한다.
연구개발 운영체계를 개편해 전력연구원은 발전자회사 분할 이후의 R&D 재원 확보 등 항후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차세대 원전과 환경·대체에너지 기술개발 등 R&D 체계를 재정립한다.


전력거래소
전력시장 출범 사전준비작업 박차

4월에 전력거래소 설립을 완료하게 된다. 전력거래소에는 중장기적으로 올해 539억원, 2002년 701억원, 2003년 69억원 등이 출자된다.
전력거래소 출범 준비를 위해 모의운영 결과를 토대로 전력거래시장의 운영을 개선하되 입찰에서의 이의신청 처리까지 전력거래 과정을 원스톱 처리하고 신규발전기, 민자발전기의 계량설비 설치 및 DB구축 등 사전준비작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전력시장의 분석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지배력 및 불공정행위 분석 지표를 만들고 전력시장 운영 통계를 주기적으로 발행하고 이를 DB화 할 예정이다.
장기 전력수급의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를 대상으로 전력수요 재전망 및 설비계획작성과 의견수렴 및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등 전력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발전소 건설 기본계획은 격상석탄화력 1, 2호기, 오리멀젼화력, 양수 1, 2호기, 차세대 원자력 1, 2호기의 건설계획을 3월에 수립한다.
경쟁체제를 대비해 경쟁체제하의 전력수급계획 표준절차 및 전산모형을 개발하고 단기전력수요 예측시스템 개발과 청정석탄발전(CCT)도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765kV 계통 운전개시를 대비해 안정성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765kV 계통 고장 시 전체 전력계통 안정성 유지대책과 최초 운전에 따른 계통영향 분석 및 운전방안이 수립된다.
중기 전력계통 분석 및 안정운영 대책 수립을 위해 2003년부터 2006년까지의 하계 첨두 부하시 전려계통 상황을 사전에 분석하고 미래 전력계통 운영상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회원사에 개선 요청을 할 예정이다.
차세대 EMS 사업과 관련 3월 가용성 시험을 완료하고 4월에 중압급전사령실을 이전해 운영할 예정이다.
도매경쟁시장 운영에 대비해 EMS 기능개선 및 시장운영시스템과 연계해 11월에 2단계 설비 설치 및 현장인수시험을 하고 내년 10월에 도매경쟁 전력시장운영에 따른 EMS 기능개선을 추진한다.
도매경쟁 전력시장 설계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도매경쟁시장 세부규칙과 전력시장운용시스템 발주가 이뤄지고 내년에 세부운영절차서와 전력시장운용시스템이 구축돼 2003년 도매경쟁시장이 출범하게 된다.
도매경쟁시장 설계는 시장운영규칙, 정산규칙, 계통계획규칙, 접속규칙 등 도매경쟁 전력시장의 구조 설계가 이뤄지고 2월에 시장조성자문위윈회의 심의와 승인을 받는다.
7월에 관련법령과 시장운영규칙의 관련 법률 조문화를 마치고 입찰 및 시장가격 결정, 계량 및 정산, 송전혼합처리절차서 등 도매경쟁 시장운영 세부절차 개발을 완료한다.
도매경쟁 전력시장운영시스템 구축은 전력시장운영시스템 도입과 함께 차세대 EMS 및 사무자동화 설비와 연계해 추진한다.
2월까지 기술사양서가 작성되고 4월까지 도입기본·시행계획 수립, 5월까지 입찰안내서 발송, 10월까지 입찰펑가 및 계약,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시스템 제작개발 시험을 마치고 2003년 1월 시스템 시운전 및 운용에 들어간다.


관리본부
환경변화 따른 효율적 관리 초점

올 부족자금인 4조1,071억원의 조달을 위해 3조4,001억원은 전력채 발행 등을 통한 원화로, 6,095억원은 외화차입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양질의 투자재원을 적기에 조달하기 위해 국내자금조달은 금융시장 여건 변화에 따라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금소요 평준화 등 일시자금 융통 시 금융틈새시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자금조달 역시 국제금융시장을 분석해 조달시장과 시기를 선택하고 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달 통화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효율적인 투자관리를 통한 해외 신인도 향상을 위해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주주에 대한 서비스 제공 등 IR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가치에 상응하는 해외신용등급 획득 및 유지노력을 강화한다.
자금조달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쟁입찰방식의 전력채 발행을 추진하고 해외조달이 유리하지 않을 경우 이를 원화자금으로 변경해 외화부채를 감축하는 방안을 세웠다.
발전회사에 대한 차입금 배분과 관련 신규차입금은 차입이 용인한 산은자금을 자회사에 배분하고 차입금 관리를 위해 매월 발전자회사별, 차입선별 일일 원리금 상환계획을 작성하는 등 종합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조달부문의 e-비즈니스 기반 구축을 위해 현행 전산설비는 IBM체제로 운영하고 DW(Data Warehouse)를 구축해 필요자료를 즉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현 EDI 시스템을 바꿔 인터넷 환경의 프로그램 공유시스템인 XML 시스템을 구축한다.
송배전자재 정보시스템을 완료하기 위해 3월 재물조사를, 8월에 구매관리와 조달정보 분야 등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입찰공고 및 입찰참가등록, 입찰실시 등 전과정을 인터넷으로 처리해 입체의 불필요한 내방을 없애고 B2B 전자상거래의 조기정착을 추진한다.
소규모 구매계약에서부터 전자입찰을 실시하고 시스템 안정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이를 확대한다.
공사계약의 최저가 낙찰제도를 도입한다. 대상공사는 추정가격 1,000억원 이상 공사이다. 이와 함께 PQ 심사를 강화해 덤핑으로 인한 부실시공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협력연구개발 및 전력벤처기업 창업지원에 99억원, 전산프로그램개발사업관련 기술개발지원에 70억원, 주력연구개발사업관련 등 기술개발지원에 39억원, 품질경쟁력 강화 및 해외마케팅지원 등에 15억원 등 총 223억원을 지원한다.
전력산업구조개편 상황에서 신노사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NEW SRART 2001’을 전개한다.
올 임금협약은 노사합의 도출 후 인상률 6% 범위 내에서 인상하되 정부지침을 준수한다.
구조개편에 따라 자회사별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인력분리를 추진하고 인적자원 정보의 뱅크시스템화로 인사정보를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3년간 중단됐던 필요인력 채용을 재개하고 인력순환 및 미래인재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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