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사, 내년 집단사업자간 경쟁 치열
도시가스사, 내년 집단사업자간 경쟁 치열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5.12.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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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급자에서 집단사업자로 위상 변모
최근 CES사업을 두고 다양한 집단사업자가 등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의 지역난방사업자, 택지사업자, 도시가스사업자, 발전회사 등 다양한 사업자가 CES(구역형집단에너지)사업 및 구역전기사업 등 다양한 집단에너지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집단업계는 이에 대해 최근 광명역세권 CES사업자로 국내최대도시가스사인 삼천리가 선정되며 또 고양단지 CES사업자로 서울도시가스사가 선정돼 집단업계에서 도시가스사의 위상이 확고해진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사의 위상은 지역난방지역의 도시가스공급자라는 위치에서 집단에너지사업자로 변모해가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내년도에는 집단에너지사업자간 치열한 경쟁으로 지역난방사업자와 도시가스사업자간의 이해관계에 관한 화해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지역난방사업자와 도시가스사업자간의 주요 쟁점사안으로 ‘도시가스사가 원가보전을 이유로 지역난방지역에 취사용연료공급 거부, 열전용보일러에 대한 연료비 및 공급비용 지속 인상 추진, 열전용보일러 추가증설을 이용한 수요개발 반대한 점 등을 지적했다.

아울러 이러한 주요쟁점사안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도시가스사업법에 가스공급의무규정 마련 및 도시가스공급지역내 중복사업자 인정 법제화’ 추진을 거론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취사용 가스배관 투자비는 현행 택지개발사업자가 부담하고 있는데 주택법령 등 관련법을 개정해 투자비 일부 또는 전부를 분양가에 포함시키자’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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