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소닉, 초음파스케일방지기 N O S C A
그린소닉, 초음파스케일방지기 N O S C A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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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로 녹 제거… 환경보호^에너지절약 효과 `탁월

전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에너지^환경 관련산업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초음파스케일방지기(제품명 NOSCA) 생산·판매업체인 (주)그린소닉(회장 이창석)이 앞으로 그 시장성과 잠재성이 기대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노스카는 보일러에 끼는 녹을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청관제나 염산 등의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초음파를 이용해 제거함으로써 환경보호는 물론 에너지절약을 꾀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이 기술은 보일러 내부에 초음파 음향진동을 쏘아 생성된 물방울이 녹의 틈새로 들어가 폭발하고 이 폭발 에너지로 스케일이 파괴되고 없어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청관제나 화학약품을 이용, 녹을 제거하는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를 10%이상 절약할 수 있고 보일러의 수명을 두배 이상 연장시킬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이다.
이러한 기술은 이미 지난 99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금속공정연구센터에 용역을 의뢰한 성능평가시험에서도 인정된 바 있으며 현재 설치돼 가동중인 애경백화점, 현대백화점, 원주기독교병원, 삼익아파트 등을 비롯한 국내 50여 업체에서도 그 성능을 톡톡히 인정받고 있다.
노스카는 이제 환경과 에너지절약을 생각하고 보일러를 사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빠질 수 없는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처럼 노스카의 성능이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전파되면서 그린소닉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시장 확대에 총전력을 쏟고 있다.
작년 10월 세계최초로 초음파스케일방지기를 개발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러시아 디페럴사(Aim Diferal)와의 제휴를 통해 기술협력은 물론 해외시장 판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러시아^유럽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중국, 중남미 대륙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글로벌 C&B사와 연간 300대 5년간 1500대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와도 1천여대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으며 현재 동남아 몇개국과도 계약이 추진중에 있는 등 해외시장 진출이 순항을 보이고 있다.
그린소닉은 이와 보조를 맞추면서 국내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보일러 화학세관 업자들의 모임인 난방시공협회의 3천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초음파스케일방지기술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15개 관련업체와 영업조직망을 결성해 활동중에 있다. 이와 함께 ESCO 및 보일러제조업체와도 동조를 통해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KBS, 경인방송, 케이블 등의 언론매체를 통해 여러차례 보도됨으로써 일반대중에게도 홍보효과를 올릴 수 있었으며 국제환경산업전에도 참가, 정부 관계자는 물론 관련업계 기술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달 18일에는 미8군 사령부에 초음파스케일방지기 노스카를 시험설치하는 국내 최초 업체가 됐으며 올 상반기중으로는 대전정부청사에도 시험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들어 투자문의와 대리점 문의가 부쩍 늘어나는 등 그 결실들이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
그린소닉 이창석 회장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8군에서 한강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노스카'를 선택하게 됐다는데 대해 큰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비록 지금은 1대를 시험설치해 6개월간의 자체성능평가를 거쳐 미8군 전역으로 확대 보급하게 되지만 앞으로 이를 통해 국내시장은 물론 미국을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어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회장은 상반기 중으로 설치 예정인 대전정부청사에도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정책을 입안하는 정부 관계자들에게 노스카의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환경부에서 화학세관에 따른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금지시키기는 법안을 검토중에 있지만 구체화되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 환경오염의 주범인 화학세관이 스스럼없이 행해지고 있다”며 “생태계를 파괴하는 수질오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법적인 규제를 통하는 길 밖에 없다”며 이를 위한 정부의 발빠른 대처가 이뤄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올해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지만 앞으로 이 법안이 통과돼 시행될 경우 그 시장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화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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