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열병합 사업자 새 법인 설립 검토
목동열병합 사업자 새 법인 설립 검토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5.12.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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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08년 말 재정기반마련 판단
목동열병합발전소 사업자 선정과 관련, 새 법인 설립방안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이달말 결정되는 사업자의 위탁관리기간이 끝나는 2008년말 법인 설립을 위한 재정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새 법인 신설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은 서울시 집단에너지공급사업방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에 대한 서울시 입장표명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가칭 서울시에너지공사와 같은 새 법인 신설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집단사업은 공익사업이고 서울시재개발사업과 관련된 집단에너지공급사업이라는 특성도 있어 법인 신설은 이러한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CES사업 가운데 3지구가 오는 2008년말, 1지구는 오는 2009년 열공급을 시작하게 되고 이러한 사업계획이 잘 이행된다면 오는 2008년 이후에는 수익구조면에서 새 법인 설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고 예측했다.

또 “양천 및 노원 자원회수시설 가동률이 90%가 되면 연료비가 감소해 100억원의 순수익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서울시 산하 전문에너지기관 신설방안은 SH공사가 설립되기 전인 지난 1998년에도 거론됐으나 IMF시절 예산문제 등으로 논의가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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