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에너지 증자 확정
인천종합에너지 증자 확정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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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298억·삼천리 131억…9일 3자 계약 체결
인천 송도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자인 인천종합에너지가 한국지역난방공사·인천시·삼천리 3자 합작 계약에 따른 증자를 확정했다.

한난은 지난 달 18일, 삼천리는 지난 달 29일 내부 이사회에서 증자를 확정하고 오는 9일 인천시와 3자 합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오는 22일 3자가 주주총회를 갖는다.
이번 증자분은 한난 298억원, 삼천리 131억원이다. 인천종합에너지는 한난 50%, 삼천리 20%, 인천시 3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송도 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자이다.

이에 따라 인천종합에너지는 당초 자본금이 100억원에서 756억원으로 늘어나 착공에 따른 자금난은 일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천시의회가 인천시 출자지분 현실화를 요구함에 따라 발생한 증자분 부담으로 인한 인천종합에너지의 사업중단 위기를 일단 넘기게 됐다.(본지 10월 7일자 참조)

인천종합에너지의 증자분 부담은 사업 승인절차 과정에서 지난 7월말 인천종합에너지에 대한 감정평가결과, 인천시 부지가격이 227억원으로 결정되고 인천시의회가 인천시 출자지분 현실화를 요구함에 따라 발생한 결과이다.

이러한 증자분 부담 때문에 인천종합에너지의 최대 지주인 한난 및 출자사인 삼천리가 자본금 추가부담 여부를 놓고 증자확정을 미뤄왔다.
이번 증자확정에 따라 한난은 “내년 말이나 오는 2007년 초에 착공, 오는 2009년말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비가 준공되고 오는 2010년 이후 수요증가에 대비해 인근매립지안정화가 이뤄지면 1공구부터 10공구 전체면적 1600만평 확보, 공급열부하 열 898G㎈/h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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