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광물 효율적 개발·관리 필요”
“국내광물 효율적 개발·관리 필요”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5.11.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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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계, 광산현대화 기술세미나서 ‘한목소리’
광진공, 국고보조지원 개선안 내년부터 시행

국내 자원의 효율적 개발·관리를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주관하고 한국광업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 24일 강원도 삼척시 동양시멘트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5년도 광산 현대화 기술세미나’(사진)에서 국내 광업계 관계자들은 “국토내에 부존돼 있는 광물자원도 국가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효율적인 개발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광진공 박양수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산현대화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은 국내 광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광산현대화 개선방향에 대한 업계의 의견들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에서라며 “이를 현대화국고보조사업에 적극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그동안 산업발전으로 광산물 수요가 95년 4조7000억에서 지난해 12조 7천억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해외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국내에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사장은 “국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천채굴에서 대형장비를 이용한 갱내개발방식으로 점차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고“광진공은 매년 국고보조를 통해 대규모 중단채광법 등 현대화 기술과 고효율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현대화 광산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진공은 광산현대화를 위해 지난 91년부터 2005년까지 총 169억원을 지원함으로써 현재 국내 41개 광산이 현대화 시설에 의한 채굴방식으로 광물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광진공은 현대화장비 국고보조지원과 관련 ▲지원효과가 우수한 광산우대지원 ▲부가가치 향상 등 신장비 발굴지원 ▲생산성 향상, 부가가치 향상, 기여도 등을 감안한 지원조건 강화 ▲지원대상광산에 대한 평가 강화로 지원율 개선 ▲체계적 장기개발계획 수립광산 우선지원 등의 개선책을 수립해 내년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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