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 R&D 상용화율 제고키로
에너지·자원 R&D 상용화율 제고키로
  • 전도준 기자
  • 승인 2005.11.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자부, 수요자 중심·시장가치 창출형 기술개발 강화
6개 기술 분야별 산업체 간담회

에너지·자원 R&D가 수요자 중심으로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용화율을 제고한다.
산업자원부는 에너지·자원기술의 시장성 및 경제성 확보와 기술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과제발굴을 위해서 개발기술의 실수요자인 산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산업체 간담회를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센트로호텔에서 6개 기술분야별로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올 하반기 에너지관리공단이 에너지·자원기술개발 기술분류(TRM : 기술개발로드맵)에 따라 발굴한 190여개의 과제에 대하여 과제제안 및 기획분석 내용을 발표하고 제시된 과제들이 시장성과 경제성, 시장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기술인지 등을 산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보완하기 위해서 개최된다.

그 동안의 기술개발은 연구자 중심(Technology-push)의 기술이 먼저 개발되고, 그 결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기술수요자인 산업체 애로·요구사항 등의 반영이 전반적으로 미흡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이번 간담회 등을 통해 시장수요(Market-Pull)에 의해 기술개발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시장가치 창출형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상용화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보일러, 히트펌프 등 에너지절약 절감량이 큰 에너지기기분야를 시작으로 막분리 공정, 흡착·분리기술 등 에너지공정분야와 이산화탄소 분리이용 기술 등 온실가스처리분야 등 6개 기술분야별로 진행된다.

산자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술개발에 참여의지 등이 높은 산업체들을 적극 유치하여 경쟁력 있는 기술이 되도록 기획과제의 질을 높여나가는 과정과 함께 산업체간 기술정보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기획·도출된 과제들은 산업체 간담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수정·보완토록 하고, 이를 다시 기술가치평가 및 특허분석 등 전문가 평가를 통해 기술개발 우선 순위를 정하여 내년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실행계획에 반영, 내년도 공모되는 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