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용 가스 기본요금 경동도시가스 일방인상
취사용 가스 기본요금 경동도시가스 일방인상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5.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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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수용가 불만
경남 양산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경동도시가스가 제대로 홍보도 없이 취사용 가스 수용가들에 대한 가스사용 기본요금을 배로 인상해 부과,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수용가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 양산시와 경동도시가스에 따르면 경동도시가스는 지난 7월부터 양산지역 도시가스 수용가 4만8000여 세대 가운데 취사용 도시가스만 사용하는 양산신도시 수용가 1만1000 세대에 대해 750원이던 기본요금을 1500원으로 배로 인상해 부과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는 지난 7월분부터 기본요금이 인상된 요금고지서를 발부하면서도 인상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바람에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수용가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수용가들은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온수를 받아 난방을 해결하면서 사용료 이외에 ㎡당 기본요금을 따로 지불하고 있는데도 배관 효율성 등을 이유로 도시가스 기본사용료까지 차별인상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경동도시가스측은 “일반주택의 경우 취사 및 난방 겸용 사용으로 도시가스배관 효율성이 높아 기본요금 인상요인이 낮은 반면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세대의 경우 취사용으로만 사용해 비용 증가에 따른 기본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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