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송유관건설 ‘한국기업 참여’
시베리아 송유관건설 ‘한국기업 참여’
  • 김화숙 기자
  • 승인 2005.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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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길이 4000여㎞, 공사비 115억달러(약 12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송유관 건설에 우리 기업이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 극동 지역 가스전 개발에도 국내 기업 진출의 발판이 마련돼 중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동북아 에너지 시장에서 한국도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APEC 정상회의에 맞춰 지난 16일 러시아와 극동 시베리아 송유관 건설 및 가스전 개발 분야에서의 양국간 상호 경제협력을 담은 ‘한·러 경제통상 행동계획(Action Plan)’에 공식 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식 서명되는 행동계획은 그간 양국간에 진행돼온 경제협력 방안을 집대성한 것으로 문서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행동계획에 공식 서명함으로써 우리 기업이 러시아 자원시장에 본격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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