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탑산업훈장 - (주)케너텍 정복임 사장
은탑산업훈장 - (주)케너텍 정복임 사장
  • 안미지 기자
  • 승인 2005.11.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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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노블레스 오블리제’ 절감”

케너텍 경쟁력은 ‘차별화된 기술력’
시장질서 아우르는 파워로 시장리드

“이번 수훈은 환경에너지산업에서 케너텍의 실력과 파워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쁩니다.”
케너텍 정복임 사장은 이번 ‘에너지절약촉진의 날’을 남다른 감회로 맞았다. 최고상인 산업훈장 은상을 받았다는 것보다는 이번 수훈으로 21세기 환경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에너지절약기업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정 사장은 “수훈에 걸맞는 기업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로부터 필요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만족에 그치지 않는다. 국가와 사회에 기여해서 받은 상이니 마땅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기업의 노브레스 오브리제’를 절감하고 있다.

정 사장에게 ‘기업의 노브레스 오브리제’는 끊임없는 기술력 개발이다. 기업인인 그가 계속해야하는 덕목이다.
정 사장은 “이는 과도한 투자를 필요로 하고 있어 투자자의 현실적 이해와 상충된다. 하지만 환경에너지산업에서 기술력은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포인트”라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이 기업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집중하고 있는 차별화된 R&D는 효율높은 시스템과 자동화 시스템이다. 정 사장은 ‘케너텍의 파워’에 대해 분명한 소신을 말했다. 케너텍은 정 사장의 소신처럼 시장질서를 아우르는 파워를 기반으로 에너지절약시장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에너지절약시장은 확실한 기술과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필요로 하는 사업이다. 이제까지 에너지절약사업은 기술보다는 영업력을 소비자와 시장에 적용했다.
케너텍의 성장은 대기업과의 영업 경쟁과 함께 해왔다. 대기업이 진입한 에너지절약시장에서의 과열 경쟁은 정 사장에게 시장 무질서, 기술과 제품의 품질 하락의 요인으로 받아들여졌다.


정 사장은 이에 대해 “변질된 경쟁은 기업에 엉뚱한 손실요인으로 작용, 결국에는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는 현실을 우려했다”면서 “케너텍이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실력과 시장을 아우르는 파워를 가져야 시장질서를 회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선도기업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질서를 바로잡아야 에너지절약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경쟁력으로 다져진 기업의 부(富)는 시장과 소비자에게 반영된다. 이는 바로 소비자에게 이익으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케너텍은 소비자 만족감을 최우선하는 기업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케너텍은 이제 환경에너지사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고 에너지절약 전문기업

대기업과 경쟁 통해 21세기 환경에너지산업 선도




21세기는 경제 규모의 확대와 산업구조의 고도화로 환경 및 에너지 문제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주)케너텍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하여 21세기 환경에너지분야를 선도하는 에너지 절약전문 기업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과 경쟁을 통해 환경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ESCO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97년 설립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했다. 지난 2003년 5월에는 코스닥에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60% 가까운 매출성장을 거두며 환경에너지전문기업으로서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케너텍은 ㈜포스코에 우선 공급권을 가지고 공급하고 있는 산업설비사업뿐만 아니라 ㈜포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한 선진국 수준의 고효율 저공해 연소기술을 바탕으로 소규모 열병합발전사업, CES(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사업, 환경사업에 진출했다. 


포스코 광양 3열연 공사 성공적 수행

뉴타운, 재건축·리모델링 CES 주도

▲환경에너지 사업
케너

▲ 케너텍이 국내 소형 열병합발전 시장에 출시한 자체 개발 시스템.
텍은 향후 환경기술 개발에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축열식 연소시스템 개발과정에서 주요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미국의 포스터 휠러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연소와 촉매 두 가지를 적절하게 교환하는 방법으로 기술을 업그레이드했다.

케너텍은 서울 사당지구에 CES사업을 시행하면서 환경에너지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곳 사당지구에 설치한 사업용 발전기의 질산화물 배출농도는 100ppm이하이다. 이는 현행 법적 규제농도인 500ppm이하를 철저히 준수하는 친환경 설비이다.

 배출량에서도 가스사용량은 약 30% 늘어나지만 전력사용량이 대폭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주로 석탄이나 가스로 발전되는 한전 발전소의 연료소모량이 줄어 결국 국가적인 대기환경오염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발효되면 현재의 발전설비로는 법적 기준인 50ppm이하로 질산화물 농도를 제어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케너텍은 발전기 발주시에 질소산화물저감장치(SCR)를 부착한 모델의 발전기를 구매하고 향후 개정규칙 발효시 별도의 SCR설치공사를 수행, 법적기준을 만족한다는 전략이다.

▲산업설비(요로)사업
국내외 에너지 환경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어 고효율 저공해 제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국가 기술경쟁력확보를 위한 중점육성 과제 중 하나로 고효율 저공해 공업용가열로 개발이 선정됐다.

케너텍은 (주)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참여, 기존대비 30% 이상 에너지가 절감되는 축열식연소시스템을 개발하여 국내연소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 회사는 지난 20여년간 국내 버너 연소기기 사업을 주도해왔다. 포항종합제철(주) 버너국산화 공동 개발업체로 선정되어 총 32종의 버너를 국산화하여 국내연소기술 향상에 기여했다.

또 축열식가열로용 버너, 보일러용 버너, 열병합용 발전용 버너 및 공해방지기기 등을 한국지역난방공사, 포항종합제철(주), 각 산업체 등에 설치하여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렇게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그동안 외국업체들이 독점해왔던 가열로 시장에도 참여, 순수 국내 기술을 이용하여 포스코 광양 3열연 가열로 Revamping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는 국내 가열로 시장에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일이다.

▲소규모 열병합발전 사업
케너텍은 소형열병합발전시장의 선두주자이다.
이 회사는 한국형 소규모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 특허를 최초로 취득하여 전국의 아파트 단지에 보급하고 있다.
 
소규모지역열병합발전 시스템을 지난 2001년 대전 신동아 아파트에 국내 최초로 이 시스템을 보급했다. 이후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대고 있어 이 사업을 통한 빠른 성장이 기대대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또 독일의 린덴버그사와 열병합발전기 제품에 대한 독점공급 대리점 계약을 체결, 제품에 대한 국내 경쟁력을 높였다.

▲CES(구역형 집단에너지) 사업
산자부는 CES사업 보급을 위해 민간 구역전기사업자 1호로 ‘케너텍’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케너텍은 서울 사당지구 4개 아파트단지 4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소형열병합발전을 통해 생산된 난방열과 전기 중 아파트단지에서 쓰고 남은 것을 인근 지역에 판매하는  CES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발전설비가 가동되면 이 지역에 1단계로 연간 60~70억원 규모의 전기 및 열을 공급하게 된다. 향후 주변 아파트단지에도 공급 규모를 늘려 연간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발전설비 규모는 약 2MW로 한전을 대신하여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사용금액도 기존 중앙난방에 비해 33.7% 절감, 에너지 이용효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CES사업은 한국전력이 독점하던 전기공급 사업을 민간 전기사업자가 공급하는 서비스이다.

산자부 전기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CES사업이 활성화 될 경우 수도권 전원 개발 및 발전소 입지난의 해소와 안정적 전력수급 확보, 송전선로 건설비용 및 송전손실 저감과 전력계통의 안정성 제고 및 에너지 이용효율의 향상 및 환경개선의 관련산업의 성장 촉진 효과 등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케너텍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뉴타운,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아파트단지에서 CES사업추진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주공 및 포스코건설 등을 중심으로 설립되는 신규 아파트 단지에도 CES의 적용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CES사업부문의 급속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시스템
톱밥과 같은 버려진 자원도 케너텍의 기술을 만나면 고유가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이 된다.

케너텍은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사업 시행사로 새로운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선두 주자이다.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사업은 LNG 대신 목재 등 바이오칩을 이용한 시스템이다. 생물에너지 자원을 연료로 사용하는 열병합발전 시스템으로 국내에서 조달 가능한 연료원을 사용하는 친환경 에너지공급시스템이다.

톱밥, 산에서 벌채한 임목폐기물, 나뭇가지, 볏짚, 왕겨 등과 같이 태양에너지로부터 합성되어 얻어지는 유기물을 보일러에서 연소시켜 증기 및 전기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제지, 섬유, 염색, 석유화학, 식품산업, 목재업 등 증기와 전기의 사용량이 많은 곳에 적용, 유틸리티의 원단의를 20~30%이상 절감할 수 있다.

바이오 목재 연료는 도시가스와의 가격비교에서 약 10.3% 수준으로 경제성이 우수하다.
케너텍은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사업을 도입할 경우 ▲재생가능한 자원과 방치자원 활용으로 에너지비용 절감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한 온실가스 저감체제 대응 ▲유황을 포함하지 않은 바이오매스 이용에 의한 대기오염 완화 ▲에너지비용의 30%이상 절감으로 기업경쟁력 강화 ▲산림자원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유효인력 고용 증대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숲가꾸기 사업과 개발지역에서 버려지는 연간 200만톤의 간벌목과 폐임목, 공사장과 건설현장에서 버려지는 연간 160만톤에 이르는 폐목 등을 목질계 바이오매스로 활용할 경우 약 12억달러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너텍은 열병합발전사업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동안 바이오매스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 및 사업추진을 꾸준히 준비했다.
케너텍은 지난 8월 오스트리아 폴리테크닉과 독점적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서대구산업단지의 대웅섬유, 서광산업, 재구실업 등 3곳에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시설을 공급키로 하고 모두 301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남동발전과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케너텍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대구산업단지 등 입주업체들에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열병합발전
케너텍은 대전 3·4산업단지와 송강택지지구 일부 아파트 3000여세대에 열과 전기를 공급해온 대전 3·4공단 열병합발전소를 조선내화 및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인수함으로써 열병합발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대전 3·4공단 열병합발전소는 설립 후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려 오다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에너지 수요처의 발굴, 확대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20억원을 시현하여 흑자전환했다. 향후 국내 열병합발전 시장을 선도해온 케너텍의 기술 및 시장개척 노하우가 접목된다면 보다 효율적인 경영개선이 이루어지리라 예상된다.

▲케너텍 차이나
케너텍은 그 동안 국내에서 축적한 환경 에너지기술을 바탕으로 무한한 잠재 수요를 지닌 중국 진출과 중국의 저물가를 활용한 해외시장 매출 확대의 교두보로 중국의 현지법인인 케너텍 차이나를 설립했다.

특히 포스코의 활발한 중국 진출에 맞추어 지난 4월 현지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중국에서 필요로 하는 제철관련 산업설비(요로)를 중국에서 직접 생산하여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또 포스코 장가항 스테인레스스틸 공장으로부터 약 1180만 RMB의 연소설비를 수주하여 납품을 위한 제작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향후에는 중국에 필요한 설비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 수주한 산업설비 및 회사가 필요로 하는 주요 설비를 중국에서 제작하여 공급함으로써 포항공장과의 시너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등 에너지가 부족한 중국에 열병합발전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에 있다. 강소성 및 강서성에서 천연가스 및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열병합발전 사업을 위한 MOU체결 및 회사설립을 진행중에 있다. 

■  회  사  연  혁  ■
1997 (주) 고신엔지니어링 설립
1998 포항종합제철(주) 버너국산화 개발
     공동업체 및 기자재 납품업체 선정
1999 ESCO 선정, 기술연구소 설립
     산은캐피탈(주),포스텍기술투자(주) 자본참여
     벤처기업 대상 수상, 에너지 이용합리화 우수기업 표창
     99 에너지절약 유공자 포상, 유망중소기업선정
2000 (주) 케너텍으로 상호변경,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평가
     최우수 기업(기계분야)선정, 산업포장 수상
     일본 NFK 기술제휴, 일본 ROZAI 기술제휴
2001 기술표준원 EM 인증(로용축열식 버너)
     중기청 INNO-BIZ (Aa등급)업체 선정
     행자부 벤처기업 대상 수상
2002 가스시설시공업 제1종 등록
2003 코스닥 등록, 군인공제회 자본 참여
     린덴버그사와 사후관리 협약체결, ISO 9001:2000 인증 취득
2004 KENERTEC China 설립, 미국 Foster Wheeler 기술제휴
     오스트리아 Polytechnik사와 바이오에너지
     연소시스템 기술 독점적 협력계약 체결
     ISO 14001 인증 취득, 일본 HITACHI 기술제휴
     국내 1호 구역전기사업자(CES) 인가 획득
2005 일본 SASAKURA Engineering 기술제휴
     탈황설비 MOU 체결 (KOPEC)
     에너지기술상 및 에너지위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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