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ESCO 사업 본격 활성화
공공기관 ESCO 사업 본격 활성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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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등 10개 공공기관이 올 3월내로 ESCO 사업 추진 계약을 모두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공공기관 담당자 및 ESCO 업체들을 대상으로 「 공공기관 ESCO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ESCO 사업을 공공부문에 조기 확산시키기 위해 국방부, 경찰청, 육군사관학교 등 10개 공공기관에 대한 ESCO 계약을 이번 1/4분기내로 완료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연간 100만kWh이상인 에너지다소비 1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을 실시한 결과, 국립정신병원을 제외한 국방부 등 10개 기관에 대한 ESCO 사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국무총리 지시하에 에너지절약 효과가 큰 ESCO 사업을 공공기관에 조기 확산토록 한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국립정신병원은 이번 진단 결과 투자비(9천8백만원)에 비해 절감액(1천2백만원)이 미미해 이번 대상사업에서 제외됐다.

이들 10개 기관이 총 6억8천만원을 투입해 ESCO 사업을 실시할 경우 연간 2억3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3년이내 투자비 전액을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정부과천청사(99년 12월)와 김포공항청사(99년 1월) 등이 공공기관 ESCO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중 정부과천청사의 경우 삼성에버랜드와 ESCO 계약을 체결해 2억2천만원을 투입, 고효율조명기기 교체공사를 완료하고 연간 1천2억원의 에너지비용 예산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산자부는 ESCO사업에 대한 공공기관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키 위해 ESCO 실시 공공기관 및 담당자에게 에너지절약 유공자 포상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에너지절약전문기업으로 등록된 업체는 삼성에버랜드 등 34개 업체로 특히 이중 한국가스엔지니어링, 한국전력기술 등 공공기관과 세코엔지니어링(부산) 등 지역 ESCO 업체들의 등록이 최근들어 속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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