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M E (Dimethyl ether)
D M E (Dimethyl ether)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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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메틸에테르라고도 하며 분자식은 C2H6O.
일반적으로 메탄올이 탈수반응을 거쳐 생성되지만 석탄에서 얻어지는 합성가스와 천연가스, 바이오매스 등으로부터 생산이 가능하다.

물성이 LPG와 비슷해 수송·저장·활용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발전용 연료, 수송용 연료, 가정용 연료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수송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특히 수송 연료의 관점에서 DME 활용은 기존의 가솔린과 디젤 연료에 비해 질소산화물과 미탄화수소의 배출가스가 현저히 낮게 배출돼 새로운 ULEV(Ultra Low Emission Vehicle)의 환경 규제치를 만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도 낮아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최초로 DME를 연료로 사용한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은 2003년부터 가정용 연료로 LPG와 DME를 7대 3의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DME 버스를 개발해 실증 운영 중에 있으며 수년 내 상용 보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DME 기술개발은 2001년 과기부지원으로 일일 50kg 생산 DME 파일럿 플랜트 제조공정개발 연구에 착수, 2002년 파일럿 설비를 구축했다.

2003년 시운전에 성공한 후 현재 실용화를 위한 스케일 업(Scale up)단계에 와 있다.
실용화 부문에서는 가스공사가 2009년 목표로 천연가스를 이용한 DME 제조기술의 국산화 기반구축을 위해 공정 및 촉매 등 자체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2012년 목표로 해외가스전에서 DME를 제조·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SK기술원과 한국화학연구원은 원료인 메탄올을 정제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신공정을 개발해 비용을 크게 줄이는 공정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DME의 문제점으로는 환경규제, 대규모 가스전에서의 활용, 석유 화학플랜트에서의 후처리 공정, 쳔연가스만을 원료로 만들 수 있는 연료 등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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