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해양도시가스 인수
LG정유, 해양도시가스 인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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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칼텍스정유(대표 허동수 부회장)는 지난 19일 세아제강으로부터 광주광역시 전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맡고 있는 해양도시가스를 인수했다.
LG정유는 19일 세아제강과 해양도시가스 주식양도 계약을 체결하고 1,159억원에 해양도시가스 발행 주식의 100%인 230만주를 인수했다.
해양도시가스는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3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를 선임하고 권웅헌 LG정유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여 경영진을 구성했다.
이로써 LG정유는 이미 서울 중북부와 경기도 일원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극동도시가스와 영천시 전역에 공급하는 서라벌도시가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남 진해, 창원, 마산일원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남에너지의 지분 19%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해양도시가스 인수로 도시가스 사업의 확고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LG정유관계자는 “이같은 도시가스 및 발전사업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발표한 새 비전 토탈에너지서비스 리더의 달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 것이며, 향후 한전, 가스공사 등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민영화에 대비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밝혔다.
해양도시가스는 1982년 5월 설립되어 83년 7월부터 광주광역시 전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맡고 있는 회사로서 자본금은 115억원, 99년도 매출액은 946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의 경영실적을 낸 우량기업으로 알려졌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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