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에 대한 매립가스 회수가 온실가스 저감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대기환경학회가 환경부문 온실가스 배출량과 저감잠재량 산정, 향후 정책방향 및 대응대책 수립에 참고키 위해 실시한 ‘환경부문의 온실가스 저감잠재력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부의 국가폐기물종합계획에 따라 온실가스는 3.7% 증가가 예상되며, 감량화, 성상별 관리, 매립가스 회수가 온실가스 저감에 가장 효과적인 대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립지를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시설로 다루어 매립가스의 소각처리 및 재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관리법규 및 제도 도입이 필요하고 온실가스 측면에서 우선 순위에 있는 슬러지 매립금지 정책보다 매립가스 소각처리, 폐합성수지 소각 축소 등이 효율적인 것으로 제시됐다.
환경부문의 온실가스 저감대책 중에서 쓰레기감량화가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이에대한 세부 대책의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저감비용은 폐기물 종류, 처리방법에 따라 저감비용이 상이하고, 용량이 큰 하수처리장의 온실가스 저감비용이 폐수처리장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