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산업 구조조정^폐광지역 개발 청사진 마련
석탄산업 구조조정^폐광지역 개발 청사진 마련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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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석탄 수급안정을 위한 구조조정 마무리와 폐광지역 개발에 관한 종합 청사진이 금년 4월까지 제시된다.
산자부는 석탄산업장기계획 수립을 위해 관련기관·단체, 연구소,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작업반을 구성하여 지난 18일 1차회의를 갖고 작업에 착수했으며, 장기계획의 객관성 제고를 위해 인하대학교(김두영 명예교수)에 연구용역도 발주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현 장기계획(1991∼2001)이 금년으로 종료될 뿐만 아니라, 작년에 폐광지원제도개선과 탄광지역개발사업 신설 등 석탄산업 구조조정을 위한 현안이 대부분 마무리되었고, 국내 무연탄 수요의 70%를 점유하는 한전의 발전부문 분할·민영화 등 석탄수요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장기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산자부는 금년 2월까지 실무작업반을 중심으로 장기계획 시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범정부차원의 석탄산업 종합대책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이번 장기계획 수립을 통해 '89년 석탄산업합리화조치이후 1/6로 생산량이 감소되었으나 여전히 공급과잉상태에 있는 국내 석탄의 추가 감산·폐광 등 구조조정 일정을 도출하는 동시에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 등 지역개발대책이 함께 제시될 것이며, 기타 석탄관련 3개 공공기관(석탄공사, 광업진흥공사,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의 기능조정 등에 관한 정부방침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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