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전력 판매량 감소불구 심야수요는 늘어
전체 전력 판매량 감소불구 심야수요는 늘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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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경제난으로 전체 전력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심야전력 판매량은 크게 증가하는 등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전기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매년 약 10%정도 증가하던 전력판매량은 산업침체로 인해 98년의 경우 총 1천934억KWh로 97년의 2천8억KWh 비해 3.7%가 감소했으나 심야전력 판매량은 98년 18억9천만KWh로 97년의 15억3천만KWh에 비해 약 23% 증가했다.

심야 전력수요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국민들이 일반 전기요금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저렴한 심야전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축열을 할 수 있는 전기온돌이나 온수기 등 심야기기의 품질도 향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한국전력측은 분석했다.

한전은 이에 따라 금년부터 종전 계약전력 100㎾미만의 소규모 고객에게만 지급해온 심야기기 설치보조금을 전 고객으로 확대하고, 일반고객의 2분의 1 수준으로 지원해온 다세대, 오피스텔 등 집단고객에게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은 심야 축열기기의 보급 확대를 위해 계약전력 100㎾미만 고객에 대해 변압기, 인입선, 계량기 설치 등 외선공사비를 무료로 해주고 전력사용량에 따라 설치보조금도 무상으로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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