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프라이싱 프로그램
(Green Pricing Program)
그린 프라이싱 프로그램
(Green Pricing Program)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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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일반 전기요금보다 높은 가격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Green Power)을 구입하도록 판매·공급하는 마케팅 제도를 말한다.

98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 후 2003년 2월 기준으로 32개 주, 327개 전력회사에서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약 40만 가구(전체 수용가의 1% 이하)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발전시설 규모는 150MW에 달한다. 이 중 Austin Energy, SMUD 등 상위 10개 발전사의 발전용량은 85MW 정도. 에너지원별 비율은 풍력 71%, LFG/바이오매스 20%, 소수력 6.4%, 태양광 3.6% 순이다.

그린 프라이싱 프로그램은 4가지 정도로 운영되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전력 수용가가 자가소비량에 대해 추가비용을 지불하는 사용량 기준 프로그램이다. 추가비용 지불범위는 주, 신재생에너지원별로 차이가 많다.

기부금 프로그램은 전력 수용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투자 충당비용으로 일정액을 기부하고 기부금에 대한 세금을 공제받는 제도.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에 주로 적용된다.

시설용량기준 프로그램은 전력수용가가 자가 전력설비 부하량에 대해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조성된 기금은 대체에너지 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 비용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시설투자 금융 프로그램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가정용으로 설치할 경우 시설을 임대해 주거나 투자금을 융자해 주는 것. 주로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설에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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