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방침을 듣는다/ 일진전기공업(주)
 올해 경영방침을 듣는다/ 일진전기공업(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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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확대로 초우량기업 도약 발판 마련

 일진전기는 올해 새로운 도약의 해를 맞고 있다. 무엇보다도 홍순갑 대표이사 체제가 공식적으로 출범함으로써 사업 전분야에 있어 추진력을 가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일진전기는 이에 따라 신제품 개발을 통한 매출확대를 포함해 올 경영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순갑 대표이사는 “이익 극대화와 신규사업 적극 추진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결정했다”며 “이를 위해 제품 설계 최적화 및 경직성 경비의 축소를 통한 한계이익률 5% 증대운동을 벌이는 한편 신규사업 활성화를 이룩해 기존 사업을 대체할 새로운 제품군을 시장에 조기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일진전기의 이같은 경영방침은 量과 質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순갑 대표이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대비 32% 늘어난 1,8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SOC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국내시장을 탈피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해외업체와 다각적인 제휴를 추진하는 동시에 수출지역을 다변화 할 것이다”고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홍 대표이사는 더불어 “독자개발과 병행해 해외·국내·대학·연구소 등과 함께 공동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일진전기의 목표달성은 기술력을 통한 신제품 개발에서 그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전자식 전력량계 국산개발과 국내 최초 초슬림형 GIS 국산개발, 170kV GIS 국산개발 등이 그것이다.
특히 초슬림형 GIS의 경우 성능 및 안전성 등에서 탁월함이 입증돼 국산신기술(KT)마크 인정을 받았고 전자식 전력량계는 자체기술로 개발, 국내시장에서 시판하고 있는데 항후 미국시장을 주 공략대상으로 제품의 개량·개선이 추진되고 있다.
170kV GIS 역시 Conderserless Type이 개발돼 경쟁력 확보 뿐만아니라 일진의 기술력을 국내외서 인정받고 있다.
일진은 앞으로도 인간존중 제품, 환경 친화제품, 자동화 관련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일진의 이같은 노력은 궁극적인 목표인 고객, 주주, 종업원의 가치혁신에 맞춰져 있다.
홍순갑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수익성 위주의 경영활동을 전개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것입니다. 또한 초고압 기술의 확보,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 전력기기 턴키 관련사업, 경전철 및 전철관련 SOC사업 등에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며 “이같은 노력을 통해 5년 이내에 현재의 주식 시가총액 대비 5배 이상인 국내 최고의 중전기기업체로 도약할 것입니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무한경쟁시대의 전력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초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일진의 모습이 주목된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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