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原電 이용률 90.4% 최고 기록 달성
지난해 原電 이용률 90.4% 최고 기록 달성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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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내 원전 운영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원전의 안전 및 성능지표인 발전소 이용률은 평균 90.4%로 사상 최고의 이용률을 기록했고 고장정지 건수도 호기당 평균 0.5건으로 지난 98년 0.4건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보였다.<관련기사 12면>
또한 원전 발전량은 1,089억kWh로 전체 발전량의 40.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원전 이용률 90.4%는 지난 98년 90.2%의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세계 평균 이용률을 15% 이상 상회하는 것이다.
고장정지 건수 호기당 평균 0.5건(총 8건) 역시 세계 최고 실적인 일본의 0.2건에 근접한 것으로 대부분의 원전운영 국가의 평균 1건 이상에 비해 크게 우수한 실적이다.
한전의 최양우 원자력사업단장은 “올해도 더욱 안전한 원전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이러한 우수한 원전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기후변화협약과 고유가시대의 대안으로 원전이 국민의 신뢰를 얻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원자력발전을 통한 에너지수입 절감효과는 유연탄발전 대비 1조673억원, LNG발전 대비 6조3,514억원으로 고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데 일조했고 유연탄발전 대비 2,878만 탄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를 거둬 지구온난화 방지 및 기후변화협약 대응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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