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냉음극형광램프 본격 양산 돌입
금호전기 냉음극형광램프 본격 양산 돌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1.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의 조명기기 제조업체인 금호전기(대표 박명구)가 일본에서 주로 수입해 사용하던 첨단전자부품인 냉음극형광램프(CCFL)의 성능을 인정받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금호전기는 작년 1월부터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가속수명’실험결과 일본 하리손 제품보다 2배 이상의 성능을 나타냈다고 밝히고, 앞으로 작년 10월에 준공한 수원공장의 3개 라인을 3교대로 가동하고 연내 한 개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가 금호전기의 제품의 성능을 인정해 17인치용 CCFL을 이달에 15만개 납품받고 금호전기 제품을 대량 구매키로 결정하는 등 국내 LCD업체들의 금호전기 제품구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금호전기측은 기대하고 있다.
금호전기는 지난해 150억원을 투자해 냉음극 형광램프 공장을 경기도 수원에 완공하고 월간 1백50만개 규모의 양산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냉음극 형광램프는 노트북 TFT-LCD 모니터의 백라이트, 캠코더, 액정TV, 이동통신단말기 등 초박막 액정화면에 사용하는 관경1.8∼2.6㎜의 초세관 형광램프로 일반 형광등과는 달리 필라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최대 6만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성능이 우수해 그 응용범위가 확산되고 있는 차세대 조명제품이다.

<서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