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는 작년 1월부터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가속수명’실험결과 일본 하리손 제품보다 2배 이상의 성능을 나타냈다고 밝히고, 앞으로 작년 10월에 준공한 수원공장의 3개 라인을 3교대로 가동하고 연내 한 개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가 금호전기의 제품의 성능을 인정해 17인치용 CCFL을 이달에 15만개 납품받고 금호전기 제품을 대량 구매키로 결정하는 등 국내 LCD업체들의 금호전기 제품구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금호전기측은 기대하고 있다.
금호전기는 지난해 150억원을 투자해 냉음극 형광램프 공장을 경기도 수원에 완공하고 월간 1백50만개 규모의 양산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냉음극 형광램프는 노트북 TFT-LCD 모니터의 백라이트, 캠코더, 액정TV, 이동통신단말기 등 초박막 액정화면에 사용하는 관경1.8∼2.6㎜의 초세관 형광램프로 일반 형광등과는 달리 필라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최대 6만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성능이 우수해 그 응용범위가 확산되고 있는 차세대 조명제품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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