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멕시코 자원개발사업 진출
광진공, 멕시코 자원개발사업 진출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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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니꼬사 합작…구리·금 개발
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박양수)가 중미 최대 자원부국인 멕시코의 자원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광업진흥공사는 LS니꼬사와 합작으로 멕시코의 금·구리 개발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와 관련 광진공 박양수 사장은 7일부터 15일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중미 순방시 경제사절단으로 수행, 멕시코 지질조사소와 광물자원개발을 위한 합작탐사와 기술·인적교류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멕시코 지질조사소(SGM)와 공동으로 멕시코 유망광구 탐사와 정보교류를 공식 제의하고, 한국 기업의 멕시코 자원개발투자사업 참여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진공은 오는 11월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후속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광진공 관계자는 “중미 최대의 자원부국인 멕시코 웨스턴 소노라(Western Sonora)지역에서 LS니꼬사와 7대 3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계적인 광업기업인 BHPB사와 공동으로 구리와 금 개발에 합의하고 현재 항공탐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노라 지역은 멕시코 구리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도 최대 생산지”라며 “광진공은 오는 11월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후속 계획을 수립키로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번 노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세계 5위 산유국이며, 금·은·아연·구리 등 광물자원 생산도 세계 10위권에 속하는 세계적인 자원부국 멕시코와의 자원개발과 협력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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