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Wind Powe rgeneration)
풍력발전 (Wind Powe rgeneration)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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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wind power generation)’은 공기의 운동에너지를 날개에 의해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시켜 생산되는 전기를 전력계통이나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풍력 시스템은 구조상 지면에 대한 회전축의 방향에 따라 수평축과 수직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력생산, 펌핑 및 열변환, 해수담수화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날개(blade)와 허브(hub)로 구성된 회전자와 회전을 증속해 발전기를 구동시키는 증속 장치(gear box), 발전기 및 각종 안전 장치를 제어하는 제어 장치, 유압 브레이크 장치와 전력 제어 장치 및 철탑 등으로 구성된다.

풍력발전의 대규모 단지화로 경쟁력 있는 발전단가 달성이 가능하며, 효율적인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가진다. 1000kW 풍력발전기는 연간 1800-3000톤의 석탄 대체효과가 있다.
풍력발전 기술은 이미 실용화 단계이기 때문에 요소 기술 개발 보다는 풍력 발전기 대형화, 가격경쟁력 제고, 보급확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가장 실용성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지만 기술개발 인프라 및 경험이 부족한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 기상 변화에 따른 발전출력의 변화량 예측에도 어려움이 많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세계적으로 연간 28%씩 보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가추세는 당분간 지속돼 2009년까지 약 1만8000M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4년 기준으로 풍력발전이 가장 많이 보급돼 있는 나라는 독일로 1만6649MW, 그 다음이 스페인으로 8263MW, 미국은 6740MW로 세 번째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4년 기준으로 가동시설수 136기, 총시설용량 2만8913.2kW, 이용량은 4만7442kW에 달한다. 이는 전체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에서 0.2%의 비중을 차지하는 양이다.
정부는 2012년까지 총2250MW 규모의 풍력발전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업체들은 750kW 풍력발전기 개발에 성공하고 2MW 풍력발전기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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