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의원, 석탄공 경영정상화위해
“정부차원 근본방안마련 필요”
조승수의원, 석탄공 경영정상화위해
“정부차원 근본방안마련 필요”
  • 이성호 기자
  • 승인 2005.08.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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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위 결산심사서 질의
대한석탄공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국회 산자위 2004회계년도 결산심사에서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은 산자부를 심사대상으로 석탄공사가 현재 자체적으로 차입금을 해결할 능력이 없으며, 장기적 전망 부재, 비효율적 경영구조, 과도한 부채와 금융비용으로 석탄공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석탄공사는 차입금 누적과 이로 인한 과도한 금융비용으로 경영상황이 악화됐다.
지난해 만기가 도래한 재특금융자금을 고금리 단기차입금 등으로 상환할 경우 과도한 금융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재정융자 특별회계로부터 1200억원의 융자를 받았다.

또한 고금리 등 단기차입금 등의 대체에 필요한 재원을 정부출자의 형태로 지난해 에특회계에서 400억원을 출자받는 등 총 1600억원을 출자지원 받았다.
조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금융비용에 있어서는 지난 6월 현재 903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 때문에 2004년 금융이자로 439억원을 지불했고 또한, 이중 차입금의 구성에 있어서도 13.6%에 해당하는 1230억원이 단기차입금”이라고 지적하고 현재와 같은 정부의 사후 땜방식 단기처방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룰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보다 근본적인 방안 강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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