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대책 더 이상 미루지 말라
고유가 대책 더 이상 미루지 말라
  • 한국에너지
  • 승인 200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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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는 정말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유가 폭등은 우리 경제에 보통 심각한 문제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환율 하락 등으로 인한 수출 둔화와 함께 기업 채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초고유가로 인한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대책 마련이 절박한 형편이다.

이번 만큼은 종전처럼 승용차 운행제한 등 단골메뉴를 내놓고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해서는 결코 안된 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부를 비롯 경제 주체들은 우선 위기의식을 갖고 고유가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대체에너지 개발, 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 개편 등 석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특히 외국의 석유업체 인수, 해외유전 광구 매입 등 보다 적극적인 방안도 강구해 나가야 함은 물론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원전 추가 건설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번의 사우디 사태와 같은 돌발 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석유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중동지역 산유국들과의 자원 외교 역량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 서둘러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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