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까지 전국에 등록된 LPG자동차는 택시 22만1,031대, 일반차 27만1,510대 등 모두 49만2,000여대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7년의 40만977대 보다 무려 22.8%가 늘어난 것으로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한 수치다.
LPG 자동차 신규 등록수의 증가율을 보면 94년 20.7%, 95년 12.5%, 96년 10.9%, 97년 15.6% 등으로 매년 두자리수 이상 높은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같은 추세는 일반택시를 비롯해 승합차의 연료전환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내다 봤다.
관련업계는 이러한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2월까지 전국의 LPG 차량 증가는 5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말까지 지역별 LPG 자동차 등록 현황을 보면 서울이 12만6,948대로 전체 LPG차의 2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경기, 부산, 대구, 경남순으로 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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