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OTRA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주요 선진 8개국 시장에서 우리 제품이 중국산 저가품에 대비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로하스(LOHAS)트렌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특히‘그린빌딩’이 로하스 시대의 대표적인 그린마케팅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건물에 대한 기본 개념인 ‘인간이 거주하며 모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공간’이라는 차원을 넘어, 현세와 후세에 걸친 인류의 생존과 지구환경 문제에 기여하기 위한 건축분야의 대안으로 그린빌딩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그린빌딩이란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전을 목표로 ‘에너지부하 저감, 고효율 에너지설비, 자원재활용, 환경공해 저감기술 등을 적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설계, 건설하고 유지 관리한 후 건물의 수명이 끝나 해체될 때까지도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계획된 건축물’을 말한다.

그린빌딩의 대표적인 기술로는 건물의 냉난방, 조명 등 건물의 유지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에너지의 사용은 변환과정에서 환경오염 물질의 발생이 동반되므로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줄이는 기술은 그린빌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술요소인 동시에 에너지소비를 줄이기 위한 설비의 효율향상이 필수적이다.
또 건물에서 유발되는 각종 오염원의 발생을 줄이고 발생된 오염원에 대해 주위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공해 저감기술이 뒷받침 돼야한다.

그린빌딩에 대한 연구와 실행은 미국이 가장 활발한 편이며, 국내에서도 대학, 건설업계 및 기술교육기관에서 그린빌딩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와 학계에서는 그린빌딩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제도도입을 위한 연구와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이 정부주도로 이루어지고, 그린빌딩 건축 장려정책이 범국가적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남수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