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광
채 광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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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해석 ‘태양광 설비’

광산에서 광석을 캐내는 일(mining), 창으로 햇빛을 실내에 들어오게 하는 건축기술(natural lightings). 모두 ‘채광’을 뜻한다. 
여기에 하나 더. ‘신·재생에너지’ 채광이 있다. 신·재생에너지개발및이용·보급촉진법시행규칙 제2조에 의하면 태양의 빛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하거나 채광에 이용하는 설비를 태양광설비로 규정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이 낮은 태양에너지를 집광을 통해 효율을 높이고, 냉·난방시 에너지 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 신·재생에너지로서의 채광이라고 할 수 있다. 영문표기로는 day lightings, solar lightings, natural lightings 등 여러 가지가 사용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전지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로, 태양열 기술은 집열기를 이용해 태양복사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해 이용하지만 채광은 에너지변환과정 없이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효율이 높고 용도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채광기술은 건물내부 지하실 등 평소 햇빛을 받지 못하거나, 창문햇빛이 직접 도달하지 않는 임의장소 등에 낮 시간동안 햇빛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전등조명과 비교했을 때 누전이나 누수에 의한 사고발생의 위험이 없고, 환경친화적이라는 장점들을 갖고 있으며 단점은 주간에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명용 전기절약 ▲등기구 수명연장 ▲등기구 교체비용 등 유지보수비 절약 ▲실내환경(살균, 소독, 탈취, 건조 등) 및 공기질 개선 ▲재실자 질병예방 ▲근무분위기 향상 ▲생산성 향상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품화 및 보급단계의 채광기술은 ▲자연형(고정형)에 창문, 천정, 돔형, 피라밋형 돔 ▲집광형(고정형)에 벽채광판넬, 독립채광판넬 등이 있다.
유럽의 경우 채광은 주로‘웰빙(well-being)’개념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에너지절약, 웰빙 두 가지 기능으로 쓰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찬성에너지가 벽채광기, 독립채광기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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