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무선관리…해양대 특허 출원
태양열, 풍력,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무선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해양대 선박전자기계공학부 오진석 교수팀은 최근 일사량 및 풍속, 유속 등을 측정해 발전설비를 무선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태양열, 태양광, 풍력 세 분야에 대해 실증작업을 끝냈으며 프로그램을 약간만 수정하면 조력, 파력 등 다른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오 교수는 덧붙였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농어촌 지역과 같이 발전설비와 관리실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도 원격관리가 가능해 설비에 이상이 생길 경우 바로 수리가 가능하다.
특히 이 시스템은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정보를 0.5초마다 자동 측정해 디지털 신호로 본체에 송수신하며 실시간 변화를 컴퓨터로 관리하면서 발전상황과 문제점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오 교수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정확한 가동상황을 알 수 있어 발전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이 시스템의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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