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대표이사 이태화)은 지난 20일 환경경영 전문컨설팅업체 에코아이와 영덕풍력발전단지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유니슨은 영덕풍력발전단지 사업 초기부터 CDM 사업을 계획했으나 국내 여건상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으나 마라캐쉬 합의문의 소급기간 등록요건 조항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 합의문에는 CDM 사업 등록 전에 수행됐던 사업에 대해서 2005년 12월 31일까지 등록을 요청하는 경우에 이미 가동됐던 소급기간 동안의 온실가스 배출저감량을 인정해주도록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영덕풍력발전단지가 CDM 사업으로 2005년 12월 31일까지 등록이 완료될 경우 6만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저감에 따른 배출권 거래를 통해 연간 약 13억원 정도의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