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승용차 인센티브 대폭 확대
경승용차 인센티브 대폭 확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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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배기량 800cc이하 경차에 대한 인센티브가 대폭 강화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일 경승용차 보급실태 및 보급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2010년까지 경승용차 보급율을 현재 8.1%에서 2010년까지 15%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고속도로에 한해 50% 할인을 해주는 통행료 할인율을 대폭확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전국 유료도로로 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이 업부용 승용차량을 구매할 경우 일정비율 이상을 경차로 구매하는 것을 의무화 하고 경승용차의 우선 주차구획을 설정해 주차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에너지절감 등 경차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승용차는 2000cc급 대비 1.8배, 3000cc급 대비 2.3배를 주행할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효율이 높으나 중·대형차 선호사상과 연료가격이 저렴한 LPG차량의 증가로 인해 보급이 지연돼 현재 총 승용차 등록대수 8,021천대중 647천대만 경차로 등록, 보급율 8.1%로 우리보다 소득이 높은 일본(15.7%), 이태리(38.8%)에 비해 크게 낮은 상황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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